시 부문 정혜정 시인, 소설 부문 장수주 소설가 당선
올해로 25회를 맞은 ‘진주가을문예’당선자가 가려졌다.시 부문은 ‘믿음과 기분’외 4편을 낸 정혜정 시인(39, 강원도 강릉), 소설 부문은 단편 <칼>과 <쓸데없이 싸우는>을 낸 장수주 소설가(40, 경기도 화성)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진주가을문예’는 남성문화재단(이사장 김장하)이 1995년 기금을 마련해 옛 <진주신문>에서 운영하다 지금은 진주가을문예운영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신인 공모를 벌여 운영해오고 있다. 당선자에게는 시 500만원, 소설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는 지난 10월 31일 공모 마감했고, 시는 173명 1182편, 소설은 114명 179편(중·단편)이 응모했다. 심사는 예심 없이 각 2명의 심사위원이 본심을 했다.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진주가을문예를 운영한지 올해로 25회째입니다. 올해도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쳐, 참신하고 의욕이 넘치며 기운 팔팔한 새 시인과 소설가를 내놓습니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에다 응모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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