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 출전 2위·충남 1위·충북 3위 차지
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최하고 북부지방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특수진화대 5팀, 시·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개팀 등 총 14개 기관대표와 산림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제고하며, 지상진화에 대한 지자체별 역량비교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날 경연에서는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1명이 한 팀을 이뤄 출발지에서 600m 거리의 담수지까지 펌프, 호스, 도르래, 분배기 등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50L물통에 물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화능력을 겨뤘다.
함안군은 경남 대표로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상(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이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충북이 경남에 이어 3위를 각각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증명된 진화능력을 실제 산불상황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만약의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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