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내년 총선 앞두고 경남 표심 ‘구애’
민주당 지도부 내년 총선 앞두고 경남 표심 ‘구애’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9.11.20 17:3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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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서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방안 논의 지원 약속
통영서 갈치어선 화재사고 유가족 지원방안 논의
▲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통영 선적 갈치어선 화재사고 대책본부가 마련돼있는 통영시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방안을 밝혔다.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경남 표심을 얻기 위한 민생행보가 거침이 없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사천과 통영을 찾아 지역순회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생행보를 이어 나갔다.

민주당 지도부의 사천 방문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에 이어 두번째로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그만큼 경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날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항공우주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세인 선진 제조업이며,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핵심 경제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개발·투자를 확대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통영 선적 갈치어선 화재사고 대책본부가 마련돼있는 통영시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방안을 밝혔다.

이 대표는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구조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각별한 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마지막 한 분까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실종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열심히 수색은 하고 있는데 바람과 풍랑이 심하고 높아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빨리 실종되신 분들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도록 당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 분도 빠짐없이 가정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어선 화재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11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대통령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 했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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