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사과 베트남·싱가포르 수출길 올라
함양사과 베트남·싱가포르 수출길 올라
  • 박철기자
  • 승인 2019.12.02 16:5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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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선적식 개최…베트남 두 번째·싱가포르 첫 수출
▲ 함양군은 2일 안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사과 베트남·싱가포르 10톤 수출 선적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함양군
함양군의 대표 작목인 함양사과가 베트남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사과의 베트남 수출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싱가포르에는 이번이 첫 수출이다.

함양군은 2일 안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사과 베트남·싱가포르 10톤(5kg/1000박스, 10kg 500박스) 수출 선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과 수출은 함양군농산물유통센터가 지난 9월 여수에서 열린 국제한상대회에 참가해 베트남 K-마켓 대표와 CJ그룹 관계자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성사된 것이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노기창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 사과 생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양사과의 베트남·싱가포르 시장 개척을 축하하면서 사과 수급과 선별포장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날 사과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85곳의 매장을 운영하는 K-마켓과 싱가포르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고려무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양 농식품 수출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사과 수확과 동시에 베트남과 싱가포르 수출길을 열어 많은 기대가 된다”며 “수출길을 연 군 농산물유통센터 관계자와 사과 생산농가, 선별과 포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안의농협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꾸준히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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