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안전한 우리 마을
지난 4월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창녕읍 탐하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치매 친화적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마을의 만60세 이상 마을주민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수행하고, 이미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에게는 치매환자 쉼터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반주민과 치매어르신 모두에게 필요한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마을 경로당에서 치매예방활동과 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총 20회기의 치매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치매안심마을 조성 이전보다 기억력 검사 및 치매인식도 조사,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향상된 점수를 나타내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등대지기를 양성하는 등 마을주변의 치매안전망 조성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최원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와 치매예방활동 수행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군민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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