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자유계약으로 백성동·김호수·김영한 영입
경남FC 자유계약으로 백성동·김호수·김영한 영입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07 17:12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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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포지션 선수 영입 돌입…설기현호 항해 시작
경남FC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백성동(왼쪽) 선수와 성균관대를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사상 첫 우승 반열에 올린 김호수(가운데), 김영한(오른쪽) 선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경남FC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백성동(왼쪽) 선수와 성균관대를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사상 첫 우승 반열에 올린 김호수(가운데), 김영한(오른쪽) 선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경남FC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백성동(91년생, MF)선수와 성균관대를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사상 첫 우승 반열에 올린 김호수(98년생, FW), 김영한(98년생, DF) 선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성동 선수는 금호고, 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 했으며, 사간도스와 V바랜 나가사키를 거쳐 통산 113경기를 소화했으며,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FC에 둥지를 틀었다.

백 선수는 수원FC에 3시즌 동안 있으며, 97경기에 출전, 20득점 1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35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섀도 스트라이커와 왼쪽 날개에서 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빠른 발과 섬세한 돌파는 물론 결정력까지 갖춰 경남을 비롯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설기현 감독은 구단과의 첫 미팅 시에 백성동 선수를 강력히 요청했다. 구단도 요청을 받아들이고, 백성동 영입을 위해 올인했으며, 그 결과 K리그1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경남을 선택했다.

경남으로 이적한 백성동은 “경남으로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설기현 감독님이 저를 강력히 원하셔서 경남으로 올 결심을 했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경남은 상당히 매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 한다. 올 시즌 경남이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K리그1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호수·김영한 두 선수는 성균관대 시절 설기현 감독 밑에서 지도받으며, 대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입학 첫해 2017년 제13회 KBSN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안겼으며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팀 사상 첫 우승을 하는 일조를 했다.

김호수는 순천매산중, 전주공고를 거쳐 성균관대 입학했으며, 포지션은 최전방을 비롯한 공격 진영 어디에도 설 수 있으며,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181cm 77kg의 다부진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와의 1대1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김영한은 서울신천중, 서울경희고를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 성균관대에서는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지만, 측면 공격수로 활용 할 수 있는 자원으로 왼발을 활용한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다.

김호수는 “대학 시절 설기현 감독이 잘 봐주신 거 같다. 꿈에 그리던 프로 시작을 경남에서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남FC 1부에 올라가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영한은 “설기현 감독님 밑에서 다시 배울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경남에서도 불러줘서 너무 기쁘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세 선수 모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 숙소가 있는 함안에서 훈련을 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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