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장혁진·김영근·심민용 선수 영입
경남FC 장혁진·김영근·심민용 선수 영입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09 18:0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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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리그 정상급 미드필드 영입…팀 리빌딩 순항

경남FC가 2017년 K리그2(챌린지) 도움왕을 기록한 ‘특급 도우미’인 안산 그리너스의 장혁진(89년생, MF) 선수를 영입한데 이어, 한라대 출신 김영근(97년생, FW), 부평고 출신 심민용(01년생, DF)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혁진은 2010년 내셔널리그인 강릉시청에서 첫 성인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1년 강원에 입단하여 상주 상무를 거쳐 2016년까지 강원 소속으로 뛰다가 2017년 안산 그리너스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K리그2에서는 매년 ‘특급 도우미’ 활약을 펼쳤다.

경남은 승격을 위한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서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 하다고 판단, K리그2에서 검증된 공격형 미드필더인 장혁진이 적임자라는 판단하에 영입에 나섰고, 장혁진도 경남의 제의를 받아들이며, 영입이 가능했다.

장혁진은 218경기 뛰며, 16득점 41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안산에서 101경기를 뛰며 10득점 30도움을 기록하였고, 17년 K리그2 도움왕, 18년 K리그2 도움 3위, 지난해에는 도움 2위를 차지했을 만큼 안산에서 기량이 가장 만개 했다.

장혁진 선수는 “경남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경남이 K리그2에 있을 때 상대 했을 때 마다, 좋은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올 시즌 설기현 감독님 체제에서 다시금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팬들도 함께 팀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 해주셨으면 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영근 선수는 군북중, 평해정보고를 나와 한라대에 입학했으며, 포지션은 오른쪽 공격수를 주로 뛰지만, 사이드 수비수에서도 뛸 수 있는 전형적인 측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돌파력과 크로스 능력이 우수하다.

심민용 선수는 안양중을 거쳐 부평고 졸업 예정인 선수로, 포지션은 중앙수비로 188cm 75kg로 피지컬이 우수하고, 제공권이 좋으며, 큰 키에도 스피드가 뛰어나, 향후 경남의 우수한 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 영입하여 키워나가기로 했다.

김영근 선수는 “고향 팀인 경남에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심민용 선수는 “경남에서 저를 선택 할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신인으로서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세 선수 모두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경남은 오는 1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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