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년들 경남으로 불러들인다
수도권 청년들 경남으로 불러들인다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13 18:1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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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시청년 경남 U턴지원 참여기업 21일까지 모집
올해 4억3200만원 투입…지역상생 일자리모델 구축

경남도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0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청년인재를 지방으로 U턴시켜 서울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서울거주 청년이 경남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으로 취업 하거나, 경남으로 U턴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청년에게는 10개월간 월 220만원의 인건비와 전입장려금 30만원, 직무교육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청년에게는 2000~5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9개월간 월 30만원의 전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맡아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올해는 사업비 4억3200만원(국비 1억 1300만원, 도비 4100만원, 시군비 8500만원, 서울시비 1억6300만원, 기타(기업자부담) 2800만원)으로 고용 15명, 창업 15명 등 총 3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1차적으로 취업청년을 채용할 참여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기업은 △본사와 공장이 경남지역에 소재하고,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업체로서 △농업관련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선발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기업 선정이 끝나면, 2월 중에 서울시에서 경남도 내 소재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서울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모집 선발하여 경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 취업으로 연결시키게 된다.

2차적으로 진행하는 창업지원사업은 4월경 시행공고를 하여 사업참여자를 선발하고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2020년 경남도정의 제1과제인 ‘청년특별도’ 건설의 선도사업이다. 경남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경남으로 돌아오게 할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많은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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