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헌규 “사람 바꿔야 진주 바뀐다”
민주당 김헌규 “사람 바꿔야 진주 바뀐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1.13 18:3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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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 지역위원장, 총선 진주갑 출마 선언
▲ 김헌규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제21대 총선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헌규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진주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2시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진주로 가는 길을 열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두 번의 출마와 낙선 후에도 진주를 떠나지 않고 시민과 일상을 함께 하면서 진주의 새로운 길을 고민했다”며 “일자리 만들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진주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의 기조를 ‘변화’와 ‘새로움’으로 잡은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은 30년 넘게 일방적 지지를 보냈던 진주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그동안 대체 뭐 했노’라고 묻고 있다”며 “진주와 국가를 위해 제대로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구상하는 새로운 진주는 ▲누구도 차별과 소외를 당하지 않는 포용도시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남부권의 매력적인 거점도시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이웃지역과 상생하는 도시 ▲지역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일자리 성장 도시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주혁신도시를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시즌2에 발맞춰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완성시키고, 서부경남 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서부경남KTX를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할 적임자는 바로 나”라고 역설했다.

그는 “사람을 바꾸면 새로운 진주가 온다”며 “새로운 길은 포용과 혁신, 일자리 성장을 통해 삶이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게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부터 줄곧 진주에서만 변호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고, 2018년 민선7기 김경수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와 경남도정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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