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서장 한흥수)는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을 빙자하는 기존대출금 상환명목으로 수령 사기수범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저금리 대출빙자 사기수법은 기존 대출이 있거나 대출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의 정보를 알아낸 후 저금리 대출을 권유하는 등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토록 유도해 피해자의 발신전화를 통제해 피해자들이 감쪽같이 속이는 수범이다.

특히 대출설명 과정에서 기존 대출금 상환 또는 거래실적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거나 대출수수료 등의 명목을 대면서 수회에 걸쳐 송금을 요구하거나 현금을 출금케 해 직접 만나서 수령해 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피해예방을 위해 저금리 대출안내 전화는 일단 사기전화로 의심하고 절대로 돈을 송금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특히 문자나 카톡으로 받은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는 순간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이 설치되어 그때부터 피해자의 발신전화는 악성앱에 의해 통제되, 은행이나 수사기관으로 전화를 걸어도 범인들에게 연결 된다고 했다.

또한 대출상담 중 받은 인터넷 주소는 절대로 접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