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일반고 신입생 378명 미달
경남지역 일반고 신입생 378명 미달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19 17:3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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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학군 중 거제 제외 4개 학군 미달…21일까지 추가 모집
2020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등학교 포함) 신입생 배정 결과 경남지역 대부분 학군에서 미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교육청은 2020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자공고) 입학 전형 결과를 17일 11시 경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5개 학군 전체 62교 1만 3314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2897명, 정원 외 39명(국가유공자 자녀 31명, 특례 입학 대상자 8명)이 지원해 총 1만 2936명이 합격해 378명이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별로 살펴보면, 1학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의 경우 19교 3887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601명이 지원하여 286명이 미달되었고, 2학군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의 경우 13교 2369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324명이 지원하여 45명이 미달됐다.

3학군 진주시의 경우 11교 2407명 모집에 정원 내 2392명이 지원하여 15명이 미달되었으며, 4학군 김해시의 경우 12교 2521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450명이 지원하여 71명이 미달됐다.
5학군 거제시의 경우 7교 2130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130명이 지원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미달 및 초과 인원이 없었다.

고등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하여 9등급으로 나눈 후,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배정으로 이루어지며,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올해 지망 순위별 배정 비율을 살펴보면, 지원자들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80% 내외이고 1, 2, 3지망 내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20일 배정된 고등학교에 등교하여 입학 등록에 관한 안내를 받고, 23일까지 반드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2020년 15일부터 21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자공고)는 미달된 1학군, 2학군, 3학군, 4학군이 해당 되며, 원서는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에 방문하여 접수해야 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자공고)는 50교(670명), 특수목적고등학교 2교(26명), 특성화고등학교 21교(670명), 각종학교 2교(15명), 고등기술학교 1교(54명) 등이 있으며, 원서 접수 장소는 해당 고등학교이다.

도교육청 이상락 과장은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의 원서 접수와 학교 배정 등 모든 과정은 NEIS 고입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며 “도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통학 여건 개선, 학교 간 격차 해소, 일반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고교 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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