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해반천서 독극물로 물고기 폐사
3년전 해반천 물고기 폐사사건 불소원액 유출
3년전 해반천 물고기 폐사사건 불소원액 유출
김해시 주요도심 하천에 물고기 폐사 사건이 발생해 시가 도심하천의 중요성을 망각하면서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7일 김해시의 대표 하천인 해반천에 물고기 폐사사건이 대량 발생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 시가 부산과학수사연구원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원인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시안화칼륨(청산가리 성분) 과다 검출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해반천 물고기 떼죽음은 지난 2016년 12월 14일 북부삼계동 주민센터 앞 해반천에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폐사돼 수면위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공무원 수십명이 동원돼 수습처리 했으나 지역주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지난달 27일 발생된 해반천 물고기 떼죽음도 비오는 날 독극물 무단방류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물고기 집단폐사는 구산교에서 국립김해박물관 인근까지 약1km 구간에 각종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다수 지역민들은 이번 물고기 폐사사건도 우천을 틈탄 폐수방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원인으로 짐작해 볼 때 3년전 물고기 폐사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시 당국의 도심하천관리에 허점이 드러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지적을 함께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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