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제 2관문공항 유치는 지리적 환경적으로 매우 유리하다는 점에서 크게 당위성을 얻고 있다. 사천은 우량한 관문공항과 이해가 얽힌 경남북과 부산 울산 대구 등 5개 광역단체는 물론, 대전 등 충청일부와 광주를 포함한 호남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이들 지역과 사천까지의 도달 시간이 적게는 한 시간 내지는 많아도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기 이착륙의 위해 요소인 태풍과 안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환경적 요인도 호조건이다.
이런 이유로 사천시는 2017년 11월 송도근 시장의 방침에 따라 남해안 남중권 공항 입지 적정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관문공항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후 2018년 12월 남중권협의회에서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남중권협의회 주관의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 경남서부대개발교수자문위원회 주관의 사천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연구보고회도 개최했다.
앞으로 사천시는 남중권협의회와 함께 민관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남중권역 소속 지역민들과 화합해 제2관문공항의 남중권 사천 유치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남해안남중권역 소속 후보자들의 공약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부도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사천 입지를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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