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거창·진주 등 8개 시군 166km
이번 국유임도 개방은 설 연휴를 전후해 임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임도는 산림을 보호하고 가꾸기 위한 사업도로로 일반도로와 달리 노면 폭이 좁고 대부분 비포장으로 돼 있다. 급커브 구간도 많아 차량 이용 시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임도 개방 지역은 함양·거창·고성·거제·산청·하동·진주 등 8개 시군 166km다.
국유림관리소는 개방하는 임도구간에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훼손 사례가 없도록 산림보호지원단 등 산림감시인력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 임도 내 결빙구역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으니 산불예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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