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축제 새로운 활로 모색 나선다
진주 축제 새로운 활로 모색 나선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1.27 17:3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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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31일 지속발전 가능 축제 위한 공청회 개최
10월축제 논개제 시기조정·문화재단 설립 등 논의
▲ 진주시가 오는 31일 지속발전 가능한 진주축제 전략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주 남강유등축제 모습.

진주시가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와 논개제의 시기조정과 축제 주관 조직의 정비 등을 포함한 진주 축제의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시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10월축제와 논개제의 개최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고 주관 조직이 분산되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다양한 방식의 발전방안 마련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진주시는 지속발전 가능한 진주축제 전략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개최하고 대책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번 공청회는 학계, 관련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진주지역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의 주요내용은 논개제와 10월 축제 시기조정, 10월 축제 상호간 유기적인 협업을 위한 방안, 문화재단 설립 등을 통한 축제·문화예술 발전 방안, 축제장 및 인근 지역 주민 불편해소와 관광객 편익 증진을 위한 개선사항 검토,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축제 참여율 제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이다.

민선 7기 이후 진주 축제는 시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진주남강유등축제 무료화 전환이후 지난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주논개제가 선 보였고, 진주 10월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구역 확대, 워터라이팅쇼·고싸움등(燈)·EDM(일렉트릭 댄스뮤직)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와는 달리 축제를 주관하는 조직이 분산되어 유기적인 축제 운영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방식의 발전방안 마련과 축제장 이용객 편익증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생동감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10월축제와 논개제 등 진주 축제와 유네스코 관련사무 등 진주지역 문화예술을 전담할 진주시문화재단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진주 축제 활성화 및 개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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