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우한 폐렴 대응에 총력 쏟아야
사설-경남도 우한 폐렴 대응에 총력 쏟아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1.28 15:5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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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우한은 봉쇄령까지 내려졌지만 이미 500만 명 이상이 중국 각지는 물론 세계로 빠져나갔고 이 중 6430명이 한국으로 왔다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경남도내에는 아직 다행히 확진환자가 없다. 경남도는 설 연휴기간 중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중국 우한시 방문 후 증상이 발생한 조사대상 유증상자 1명에 대해 음압격리병상으로 격리조치 후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판정되어 격리해제 했다. 경남도는 11명의 의심증상이 있는 능동 감시 대상자들을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발열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감염병 대책은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 경남도는 이미 현장에서 검역은 최고 수준으로 진행 중이다. 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우한 폐렴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증상 발생시 1339 또는 보건소 상담 등을 안내한 안전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지역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광과 지역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된다. 따라서 경남도는 지금보다 더욱 더 철저한 대응체계를 실천해 경남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도민들도 중국 등 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할 때는 가금류, 야생동물과 아픈 사람과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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