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신종 코로나 경제 피해 최소화해야
사설-신종 코로나 경제 피해 최소화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2.09 15:4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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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도민들의 심리가 위축돼 경남 지역경제도 매출감소 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아직까지는 심리적 불안에 따른 충격이 더 크지만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실물 경제와 산업 현장에도 불똥이 본격적으로 튀고 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손님이 크게 줄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대학들이 개강 연기 및 졸업·입학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전국 자치단체와 학교, 일반 예술단체 등이 단체행사 및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당연히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는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 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하루 속히 종식시키기 위해 총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경제적 파급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만큼 기업이나 국민 개개인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태가 장기화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손님이 줄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해서도 정책 자금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도내 지자체와 관련단체가 적극 협력해 지역 산업과 관광·서비스업 등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신종 코로나는 우리 경제에 막대한 여파를 미치는 만큼 민·관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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