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6.90점 평점 부여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리그앙 26라운드 PS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결국 3-4로 역전패했지만 황의조의 선제골 덕에 승부를 대등하게 끌어갈 수 있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보르도에서 3번째로 높은 6.90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원톱’ 니콜라 드프레비유기 7.9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황의조의 골을 도운 토마 바시치가 7.70점으로 2위였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디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했다.
지난 6일 브레스트전까지 포함하면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쾌조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보르도가 200만 유로(약 26억원)라는 싼 이적료로 황의조라는 ‘월척’을 낚았다며 호평하고 있다.
프랑스 신문 르 텔레그램은 PSG전 전에 출고한 기사에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골잡이는 손흥민(토트넘)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황의조가 보르도에 입단한 뒤 점차 손흥민의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썼다.
이어 “황의조는 기술적이면서도 영리한 축구를 구사하는 선수”라면서 “최전방, 왼쪽 측면을 가리지 않고 맡은 포지션을 잘 소화하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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