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촘촘히'
진주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촘촘히'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3.03 18:1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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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전원 공무원 1:1 전담관리 실시
무증상자 258명 자가격리 해제 나머지 19명
▲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 방역초소가 있는 문산 톨게이트에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자 277명(2일 기준)을 1:1로 관리하는 전담 직원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중 무증상자 258명의 자가격리가 3일 부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진주시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신천지 교인 관련자 258명이 격리 해제되어 자가 격리자는 모두 19명이다.

자가 격리 해제자는 매뉴얼에 따라 매일 전화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906명으로 2명이 확진자고, 835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69명이 검사 중이다.

관내 신천지 교인 관련 1121명 중 증상이 없거나, 격리 해제자, 자가 격리자를 포함한 모니터링 대상은 992명이고 이들에 대해서는 매일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중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매일 관계 공무원이 방문해 자가 격리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는 추가 환자 발생과 감염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그동안 자가격리자를 이중으로 관리해 왔다. 1차적으로 보건소에서 전화를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 외출금지 여부를 확인했으며, 2차적으로는 1:1 전담관리 직원(본청·읍면동)이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서 자가 격리가 이행되는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긴급물품지원을 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대문 앞까지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집안에서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사항도 알리고 발열이나 기침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소와 연결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조규일 시장은 “자가격리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들이 격리 상태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남은 자가격리자 16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내려지는 조치로 확진자와 2m 이내에 있었거나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대상이다. 접촉 다음 날부터 2주간 격리되며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해제된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 발생 이후 대응 및 선제적 조치를 위해 시민과 제일 밀접한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 268개 강좌를 휴강하고, 아파트 및 마을방송을 통해 일 2회 홍보방송, 읍면동 청사 출입 시 발열체크 및 손 소독 후 출입토록 조치하고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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