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처에 공무원 배치해 주민명부 대조 등
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오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4차 일일 브리핑에서 “마스크의 공급 수량이 적다보니 오랫동안 줄을 서거나 줄을 서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때로는 타 지역 거주자가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어 말다툼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거주자만 그 지역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매수량제한 조치로 1인 5매 구매 유지, 부부는 동일인으로 간주해 동시 구매 금지, 1회 구매하면 3일 뒤 재구매 가능, 약국 판매처는 정부에서 의약품안심서비스(DUR) 시스템 활용해 중복구매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외에도 코로나 확산 방지 관련 ▲미입국 중국인 유학생에 원격수업과 휴학 등 권고 ▲대구·경북 출신 학생들을 위한 격리, 발열체크 등 별도의 대책 예정 ▲관내 학원 휴업 지속적 요청 ▲학원, PC방, 독서실 등 방역 추가 실시 ▲대구 거래 기업체에 발열체크와 매일 방역 실시 ▲장애인 체육회와 관내 장애인 시설 11개소 방역 등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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