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시외버스터미널·진주역 등에서 고군분투
시는 지난 2월 21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생 당일부터 대구·경북 방면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신속히 돌입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발열체크 비상근무는 교통환경국 직원 100여명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28명씩 2교대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주역과 고속터미널, 시외버스주차장과 중간 경유지인 개양정류소에서 대구지역 방면 전체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5500여명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했다.
한편, 진주시는 대중교통 외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진주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IC(진주, 문산, 서진주) 3개소에서도 발열체크 비상근무조를 투입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코로나19의 우리지역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발열체크는 현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이다”라며“시민들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앞으로도 진주시 전 공무원들은 발열체크 시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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