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첫 공약 발표
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첫 공약 발표
  • 차진형기자
  • 승인 2020.03.12 17: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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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읍 부산대유휴부지 양산시가 직접 개발”
▲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후보가 12일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부산대유휴부지 관련 첫 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제21대 선거에서 양산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첫 공약을 12일 양산시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했다.


이 후보의 첫 공약은 양산시가 부·울·경 동남권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자원인 부산대유휴부지(물금읍 소재) 50만㎡ 여의 해결방안이다.

지난 2003년부터 개발된 양산부산대캠퍼스 부지의 총면적은 110만6138㎡로 대학단지(33만2758㎡), 병원단지(23만1000㎡), 첨단산학단지(39만349㎡), 실버산학단지(15만2031㎡) 부지로 나눠져 있으며 첨단산학단지·실버산학단지 부지는 아직 미개발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윤영석 국회의원을 향해 “지난 20대 총선 출마시 유휴부지에 특목고, 특성화고 설립을 약속했으나 이행을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후보는 윤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국유재산법 개정으로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 그 비용을 부산대가 활용해 나머지 부지에 ‘혁신파크’를 조성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3가지 사항을 들며 유감을 표했다.

이 후보는 매각대금으로 나머지 부지 개발을 하겠다는 부산대 개발 계획 변경안은 2040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는 것으로 이는 지금까지 방치한 부지에 대한 강제성 없는 계획으로 2040년까지의 기한을 연장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어떠한 책임도 물을 수 없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지 일부를 매입한 민간개발자는 수익창출을 위해 학교용지를 도시기본계획변경과 지구단위개발계획의 승인이 필요한 다른 용도로 변경하고자 할 것인데 사전에 양산시와는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은 일방적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철저한 계획이 수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권 확대나 주거용지 확대는 부지 활용방안의 미봉책에 불과하며 장기적인 도시발전에 저해하는 결과를 예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부지매입 시 양산시, LH와 교육부의 계약조건은 교육부는 목적용지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동의 없이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히며 이를 어길 시 계약해제 사유에 해당한다고 추론했다.

이 후보는 “기한 내까지 부산대유휴부지 개발이 다시 한번 미루어진다면 부울경 중심도시인 양산발전은 불가능하다” 며 “해결방안을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해 양산시로 환수해 어떤한 제약 없이 양산시가 직접 개발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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