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도 열려
이날 오전 군수실에서 열린 약정식엔 서춘수 함양군수, 노기창 NH농협 함양군지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과 지역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도입된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다. 제로페이는 경남도에서 지난해 11월 시범운영한 뒤 올해 2월부턴 전면 시행하고 있다.
군은 대금결제 사업자인 NH농협은행과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중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4월부턴 본격적으로 공공(기업)제로페이 어플을 통한 대금 지급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제로페이 사업이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초 390여개였던 가맹점이 3월 현재 420여개로 확대됐다. 군민들이 더욱 편하게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홍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양군과 NH농협 함양군지부는 ‘함양군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함양군지부는 함양군 복지카드 사용 적립액 1174만1120원과 보조금 및 법인카드 사용 적립액 2310만3150원 등 기금 3484만4270원을 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군이 사용한 NH농협 법인카드 사용액의 1%~0.5%와 군 소속 직원이 사용한 복지카드 사용액의 0.3%~0.1% 상당을 농협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한 것이다. 군은 복지카드 사용 적립액은 도서구입비 등 직원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고 보조금과 법인카드 사용 적립액은 군 인재육성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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