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남 확진자 3명 추가…진주서 1명 발생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3명 추가…진주서 1명 발생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3.29 17:38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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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91명·완치 63명…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29일 창원에 사는 남성(41)과 진주 거주 여성(53), 김해 거주 남성(29)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창원 남성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미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24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발현됐다.

김해 남성은 2015년 12월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다가 지난 27일 입국한 뒤 다음날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

도는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당시 검역 과정에서는 무증상이었고 입국 이후 자가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주 여성은 해외 또는 대구·경북을 방문하지 않았고 신천지 교도도 아니어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1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김해 각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이다.

완치자는 전날 밤 도내 26번째(34·남·창원) 확진자가 퇴원해 6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입원 환자는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 등 모두 28명이다.

도내 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82명으로 줄어들었다.

해외 입국자가 계속 늘면서 1873명을 능동감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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