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서장 진훈현)에서는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손소독제·물티슈 등 위생용품 200여 개를 관내 외국인 근로자 및 탈북민에게 전달했다.

외국인 근로자나 탈북민의 경우 공적마스크 구입 정보가 부족하고, 생계유지를 위한 시간에 쫓기다보니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달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공동체를 통해 불법체류 근로자들에게도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전달되도록 조치해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감염 확산 위험도 방지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위생용품 배부를 통해 불법체류자 등 코로나19 사각지대 해소 및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