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비전도 정체성도 없어"
이현욱 미래통합당 진주시의원이 21대 총선에서 김재경 의원이 공천 배제된 것 등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이 의원은 같은 당 박금자·백승홍·임기향 진주시의원과 함께 21대 총선 통합당 진주을 공천에서 탈락한 김재경 의원을 지지하면서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아직 탈당하지 않은 나머지 시의원들에 대해 이 이원은 “본인들 의사에 맡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30일 오후 2시 진주시청 2층 복도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왜 김재경 의원이 배제 됐느냐고 통합당에 문자·편지를 보냈지만 이유를 한 가지도 답하지 않았다”며 “미래통합당에는 비전도, 정체성도 없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기존의 정치적 정당들의 행보에 회의를 느끼며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의 안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진주시의회 의원이 되고자한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하늘을 두고 어떤 후보도 돕지 않겠다”고 확언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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