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온라인 개학, 경남의 원격수업 환경은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 경남의 원격수업 환경은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3.31 17:45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기기 2만대 지원…상호 피드백 보완 필요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초·중·고·특수학교 984교를 대상으로 ‘전 학생 원격수업 환경 조사’를 한 결과 학생 37만3286명 중 36만650명이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1만2636명 중 스마트패드가 필요한 학생은 9082명, 스마트패드와 무선 와이파이가 필요한 학생은 3554명으로 집계 됐으며 교육청은 경남소속 학교가 스마트기기 2만817대를 보유해 자체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스마트기기 사용을 위한 가정 내 와이파이 지원을 위해 공유기, 와이파이 에그 등 지원 할 예정이다.

또, 경남소속 학교가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학교 간 대여 가능하도록 조치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단위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스마트기기 활용이 어려운 초등 1~2학년 학생들은 별도의 지원체제(on-off라인) 마련 후 추진 할 계획이다.

온라인 학급방 개설 비율은 e학습터(60%), 기타(구글클래스룸, 밴드, 카카오톡 등)(15%), EBS온라인클래스(13%), 위두랑(12%) 순이다.

원격수업 형태별 교원 역량 정도는 콘텐츠 활용 수업(63%), 과제수행 중심 수업(30%), 실시간 쌍방향 수업(7%) 순이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7%로 현저히 낮아 온라인 강의 수업 내용에 대한 상호 피드백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는 우려점이 있다.

또한, 이미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측에서 과제수행 중심 수업에 대한 피로도와 수업 콘텐츠 질적 하락에 관한 지적이 나오고 있어 초·중·고등학교 역시 같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경남교육청은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하고 교사·학생 간 화상수입, 실시간 토론 및 소통 등을 통해 학생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이끌어 내고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자기주도적 과제를 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미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