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자연과학대학 학장 마스크 1000장 제공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이성호 학장은 지난 30일 중국에 거주하는 경상대학교 출신 동문으로부터 일본산 마스크 1000장을 기증받았다.
마스크는 50장씩 포장된 20상자가 큰상자에 담겨 있다.
이 마스크는 1장당 일주일 정도 반복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호 학장은 이 마스크를 31일 오후에 열린 학무회의 때 이상경 총장에게 전달해 대학 내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이상경 총장은 진주시청에서 제공한 마스크도 대학 내 방역, 유학생 격리, 선별진료소 운영 등 반드시 필요한 곳에 우선 사용하고 나머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진주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마스크 3590장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1400여 장을 비축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필요한 물량(비축분)을 파악한 뒤 여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상대학교에는 488명의 유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휴학, 미입국 등을 제외하고 380명이 현재 입국해 있는 상태다.
이들은 비대면 재택 수업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생활관 또는 자가에 머무르고 있다. 강미영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