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곳 중 4곳 10% 이내 치열한 각축전 예고
경남 8곳 중 4곳 10% 이내 치열한 각축전 예고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4.01 18:3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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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남 여론조사 결과…경남 8곳 지지도
진주갑 통합 박대출 51%, 민주 정영훈 26.2%
산함거합 통합 강석진 35.7% 무소속 김태호 34.9%
양산을 민주당 김두관 43.7% 통합당 나동연 43%

4.15 총선을 앞두고 경남 8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곳에서 선두이고, 미래통합당후보는 6곳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MBC 경남이 보도한 경남지역 8곳 여론 조사 결과, '창원성산'과 '진해', '마산회원', '진주갑', '사천남해하동', '거창함양산청합천'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해을'과 '양산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8곳 중에 4곳(양산을, 김해을, 진해, 거함산합)에서는 1등과 2등 후보가 10%의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특히 양산을 민주당 김두관과 통합당 나동연 후보는 0.7% 차이, 거창함양산청합천의 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0.8%의 초박빙을 보여 관심을 끈다.

미래통합당 박대출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변호사의 3번째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진주갑 지역에서 통합당 박대출 후보가 51%, 정영훈 후보가 26.2%로 24.8%의 큰 차이가 났다. 민중당 김준형 후보가 3.6%, 무소속 최승제 후보 3.6%, 무소속 김유근 후보 2.4%, 국가혁명배당금당 오필남 후보 1%로 뒤를 이었다.

창원성산에서는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43.9%로 재선에 도전하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22.9%,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18.1%, 민중당 석영철 후보 4.5%보다 크게 앞섰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후보 2.2%, 민생당 구명회 후보가 0.7%였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가 35.7%로 무소속 김태호 후보 34.9%으로 박빙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 12.5%, 우리공화당 박영주 후보 2.3%, 민중당 전성기 후보 1.6%, 민생당 김운향 후보 0.7%의 지지도를 보였다.

김해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 45.1%와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 36.4%으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무소속 이영철 후보가 5.5%, 정의당 배주임 후보가 1.1,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종규 후보가 0.5%로 뒤를 이었다.

양산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43.7%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 43%로 0.7%p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권현우 후보는 2.6%,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 1.9%가 나왔다.

‘진해’는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가 43%,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37%, 정의당 조광호 후보 3.1%,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재철 후보 3% 순이다.

‘마산회원’은 미래통합당 윤한홍 후보 53%,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후보 32.9%,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양희 후보 1.9%, 우리공화당 조민기 후보 1.6%이다.

'사천남해하동'은 미래통합당 하영제 후보 51%,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 30.9%, 무소속 정승재 후보 3.3%,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외순 후보 2.1%를 얻었다.

MBC경남은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9일 여론조사를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7명에서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 각각 95%, 응답률은 6.2~7.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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