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 민관노조 협력 합동 방역봉사단이 학원, 사립유치원에 이어 학교 통학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23일 민관노조 협력 합동 방역봉사단을 출범시킨 이후 대선주조로부터 약 500리터 가량의 인체에 무해한 방역용 알콜(에탄올 75%)을 기증받았으며, 이를 사용하여 경상남도공무원노조 양산지부 방역봉사단 22명이 학원총연합회 양산지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3월 25일과 31일 2일간 강서중 부지와 덕계2초 부지에서 학원 차량 167대와 7개 학교 통학 차량 20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대선주조 방역봉사단 7명은 양산 사립유치원연합회와 협력하여 양산시내 37개 사립유치원 건물 및 통학 차량에 대하여 지난 3월 24~25일, 1~2일 총 4일간 방역 활동을 실시했으며 양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 방역봉사단에서는 지난 1일 원동초등학교 등 원동면과 상하북지역 6개 학교 통학 차량 23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양산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뿐 아니라 사립유치원과 학원에 이르기까지 물샐틈없이 연계된 방역활동을 통하여 개학 연기에 따라 고조되는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박종대 교육장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힘든 시기에 안전한 양산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해준 민관노조 합동 방역 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 모두가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