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선거구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서일준(54) 당선인은 "얼어붙은 거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 고향인 거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교적 큰 격차로 꺾고 승리했다.
9급 공무원 출신인 그는 2018년 거제시 부시장으로 명예퇴직 후 거제시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그러나 선출직 도전 두 번 만에 금배지를 달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거제를 바꾸라. 새 역사를 쓰라'는 거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잘 받들겠다.
선거기간 거제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끝까지 선전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고마움과 위로를 전한다.
-구체적인 의정계획은.
사곡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해 지역 경제에 새 피를 수혈하겠다.
조선산업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조선산업을 살리고, 거제경제자유구역청 신설로 외자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입장은.
▲대우조선은 향토기업이다. 특혜 매각을 반드시 저지시키겠다.
노동자가 공정한 처우를 받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등 영세사업자 보호에도 노력하겠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거제시민 한분 한분께 감사드리며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은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겠다.
거제의 자존심을 되찾는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
일관되게 약속한 '거제다운 거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시민이 풍요롭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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