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조운벼…추석 전 조기 햅쌀 출하용 재배
20일 함양군 지곡면 도촌리 일원에서 올해 벼 첫 모내기가 진행됐다. 이는 일반벼 이앙시기가 보통 5월 중순경임을 감안하면 약 25일 정도 모내기가 빠른 것이다.
이날 모내기는 함양 쌀전업농연합회 강기원 회장의 논에서 실시됐다.
벼 품종은 조생종인 조운벼로 추석 전 조기 햅쌀 출하용으로 재배해 8월 20일께부터 수확해 9월 중순 함양농협을 통해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벼 조기재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농가들은 매년 함양농협과 계약재배로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벼는 추석 전 햅쌀로 높은 가격으로 출하된다.
함양군에선 조기 출하용으로 38농가에서 30ha 정도를 재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들이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으로 수확한 벼를 출하하기 위해 조기재배를 하고 있다. 햅쌀 조기 출하는 생산농가의 부가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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