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 22명 위촉식 열어
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 22명 위촉식 열어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4.28 15:4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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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체성 살려 건축·도시공간 대혁신 기대
▲ 창원시는 27일 시민홀에서 건축·도시공간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향상을 위해 ‘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시민홀에서 건축·도시공간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향상을 위해 ‘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대 공공건축가는 총 22명이다.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가 6명과 중진건축가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창원지역 13명을 비롯해, 여성 6명, 건축사 18명, 대학교수 3명, 기술사 1명이며, 심사 시 젊은 건축가 참여 확대와 지역과 성별, 직업군이 적절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공공건축 사업을 전 과정에 걸쳐 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 후 ‘총괄건축가 제도 운영 자문단’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선정을 완료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5일 동읍 출신 오섬훈 총괄건축가를 위촉했으며, 건축·도시공간 정책과 전략 수립에 대해 기획·자문하고, 공공건축물 및 도시공간 창출사업과 같은 주요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도시재생 사업 현장 방문과 민주주의전당 건립 등 대형 사업 자문, 공공건축심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으로 총괄건축가는 공공건축가와 함께 건축·도시공간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향상을 위한 구체적 운영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 관련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사업’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제도 운영비 8000만원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비 2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역의 정체성과 통합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장소 중심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의 전문성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들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며 “시민이 꼭 필요로 하고 이용 만족도가 높은 생활SOC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원의 정체성을 살려 특색 있는 건축·도시공간으로 대도약, 대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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