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촌희망 일자리지원 센터’ 본격 운영
경남도 ‘농촌희망 일자리지원 센터’ 본격 운영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5.03 17:30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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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희망자 중개
농촌인력중개 전년보다 2배 이상인 연 4만명 공급 계획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마늘·양파 수확이 시작되는 5월 중순부터 영농철 농촌 일손부족을 대비해 ‘농촌희망 일자리지원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농촌희망 일자리지원센터는 농번기를 맞아 유상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귀농준비자, 일시적 휴업 등으로 근로를 희망하는 자를 중개해 계절적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마늘·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9개 시군에 운영한다. 4~6월 동안 운영하며 전년보다 2배 이상인 연 4만명의 인력을 농가에 중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개소의 센터를 운영해 762농가에 1만8,595명의 유급인력을 알선한 바 있다.

도는 센터별로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인력풀을 구성해 구직자와 농작업자간 테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유급인력을 중개한다. 또한 농작업자를 위한 교통비, 숙박비, 작업안전도구, 보험가입 등도 지원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희망자는 시군 농촌희망일자리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금년도 농촌희망일자리지원센터 지원 사업 확대추진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등 농촌인력 부족을 국내 유휴인력으로 대체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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