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 조성 박차
함양군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 조성 박차
  • 박철기자
  • 승인 2020.05.18 16: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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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엑스포 관광객·군민이 숲 체험할 수 있도록
▲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 조성 계획 조감도.
함양군이 지리산 제1문 일원에 전국 최대의 단풍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조성하고 있는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은 국유림 포함 57ha에 3만여본의 단풍나무 외 6종의 특색있는 단풍나무류를 식재해 지리산과 함양의 대표적인 명소를 만들고 관광인프라를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2월 지리산 오도재 단풍군락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함양국유림관리소와 2차례에 걸쳐 ‘국민의 숲(단체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엔 군민 2020명이 참여하는 엑스포 성공개최 기원 단풍나무 식재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국비 포함 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도재 단풍경관 조성지 내 단풍나무류를 식재하고 산책로와 휴식공간도 조성해 오는 9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관광객과 군민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 사업을 5월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기 산림녹지과장은 “지난해 식재된 2만6580본의 단풍나무류에 대해 5월초 현장조사를 실시, 고사된 1320본(고사율 4.9%)에 대해 5월 중으로 하자보식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홍단풍에서 청단풍으로 변색된 993본에 대해서도 큰 단풍나무로 재식재해 조기에 단풍경관 특화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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