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이 병은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며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4월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 결과 경남 지역의 참진드기 지수(Trap index)가 147.3으로 전국 평균인 30.4보다 크게 높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FTS 감염자 중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므로 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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