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더위 기승 예상 함양군 폭염대책 추진
올해 무더위 기승 예상 함양군 폭염대책 추진
  • 박철기자
  • 승인 2020.05.31 16:09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30일까지 폭염대대책기간…TF팀 구성 신속 대응
함양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20년 폭염대책을 수립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올 여름은 무덥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2020년 여름철 전망’을 발표하고 오는 6~8월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0.5~1.5도, 지난해(24.1도)보다 0.5~1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20~25일로 평년(9.8일)이나 지난해(13.3일)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군은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TF팀은 총괄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예찰활동반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안부전화하기, 현장방문 및 건강한 여름나기 안내, 지원물품 제공 등 폭염 대응 서비스도 실시한다.

학생, 농민, 군인, 건설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농사와 체육활동 및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는 무더위 쉼터 휴관을 권고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