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까지 폭염대대책기간…TF팀 구성 신속 대응
함양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20년 폭염대책을 수립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올 여름은 무덥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2020년 여름철 전망’을 발표하고 오는 6~8월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0.5~1.5도, 지난해(24.1도)보다 0.5~1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20~25일로 평년(9.8일)이나 지난해(13.3일)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군은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TF팀은 총괄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예찰활동반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안부전화하기, 현장방문 및 건강한 여름나기 안내, 지원물품 제공 등 폭염 대응 서비스도 실시한다.
학생, 농민, 군인, 건설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농사와 체육활동 및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는 무더위 쉼터 휴관을 권고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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