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5월을 보낸 NC 좌완 선발 구창모(23)는 또 한 번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하는 ESPN은 2일(한국시간) 5주 차 KBO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NC는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ESPN은 “NC는 KBO리그 개막 후 20경기 최고 승률(0.850, 17승 3패) 기록을 세우는 등 18승 5패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5월 29·30일)를 당했지만, 다음날(5월 31일) 18-7 대승으로 설욕했다”고 총평했다.
또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NC 추격을 시작했지만, NC는 이번 주에 (9위) SK 와이번스와 (10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며 NC가 2위권보다 일정상 유리하다고 전했다.
ESPN이 가장 주목한 선수도 NC의 구창모였다.
이어 “구창모의 5월 피안타율은 0.105(35이닝, 114타수 12안타)다. 지난 90시즌 동안 특정 달에 3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구창모보다 낮은 피안타율을 유지한 투수는 4명뿐이다. 최근 기록은 2004년 7월 미네소타 트윈스의 요한 산타나가 기록한 피안타율 0.095다”라고 덧붙였다.
LG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로 평가받았고, 두산이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wiz는 지난주와 같은 4~6위를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가 8위에서 9위로 내려왔다. SK 와이번스는 실제 순위에서는 한화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ESPN 파워랭킹에서는 최하위에 그쳤다.
ESPN은 이날 “이번 주부터 주중, 주말 모두 KBO리그 중계를 ESPN 채널에서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ESPN은 화~금요일은 ESPN2 채널, 토·일요일 주말은 ESPN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이제는 주중에도 더 주목도가 큰 ESPN 채널에서 KBO리그를 중계한다. 시청률 상승 요인이 될 법한 변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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