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전국 326개 기관(중앙28, 시·도 17, 시·군·구 226, 공공기관 55)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71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의 종합 평가에 따라 상위 30% 우수, 60% 보통, 하위 10% 미흡 등급으로, 우수기관의 경우 정부포상 또는 장관표창, 포상금 등이 주어진다.

시는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취약계층 대상 안전관리 강화, 보건재난 저감활동,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재난대비훈련 실시, 폭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재난보험 가입’등 각종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관리평가와 더불어 재난대응안전 한국훈련과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평가에서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안전 분야 전문 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송도근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예방활동을 펼쳐 안전도시 사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