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상나눔버스 운영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상나눔버스 운영
  • 정은숙지역기자
  • 승인 2020.06.09 15:2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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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영화문화체험교육…영남에서 전남까지 확대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이동형 영상 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영상나눔버스’ 교육 모습.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6월부터 이동형 영상 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영상나눔버스’를 실시한다. 2018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경남 지역 곳곳을 다니며 영화문화 체험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운영 권역을 확대해 경상북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영상나눔버스’는 어린이집, 학교, 다문화가족센터, 복지관, 노인회관, 주민모임 등 미디어 교육을 원하는 비영리단체는 어디든지 신청 가능하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단체와 협의 후 교육 내용, 일정 등을 정한다. 교육 인원은 15명이 정원이며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영상제작, 애니메이션제작, 사운드체험이 있다. 영상제작교육은 다섯 장면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5컷 영화 만들기’, 블루스크린을 통해 합성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합성체험’이 있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으로는 그림 또는 여러 소품을 활용하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애니만들기’, 클레이를 통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클레이애니만들기’가 있다. 올해는 기존의 영상나눔버스의 체험 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애니띵작 워크숍’ 커리큘럼을 신규로 편성했다.

사운드 체험으로는 영화 속 소리를 만드는 폴리아티스트와 성우가 되어보는 ‘소리를 만드는 마법사’ 커리큘럼, 목소리녹음과 효과음 삽입으로 오디오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소리이야기 만들기’ 커리큘럼이 있다. 올해 신규로 편성된 ‘나는야 영화해설가’ 커리큘럼은 무성영화에 대해 알아보고 변사가 되어보는 체험으로, 무성영화에 대한 추억을 가진 세대들에게도 적절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달리는 라디오’는 라디오 제작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로 라디오를 운영해보는 수업이다.

특히, 올해 12월까지 영상나눔버스는 전라남도 권역에서 4회, 경상북도 권역에서 2회, 경남 지역에서 34회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8~2019년 두 해 동안 교육받은 시민들만 해도 1700여명에 달해 시민들의 영화문화교육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고, 올해는 더욱 풍성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영화 문화 교육에 대한 영남권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의 사업 담당자는 “영상나눔버스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이 교육을 모르는 시민분들이 많다는 것이다”며 “한 번 교육을 들은 시민분들은 재교육을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많은 분들이 영상나눔버스 체험교육을 통해 영화문화교육이라는 것이 참 재밌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고 또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상나눔버스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주관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 (http://jjmedia.or.kr/1866)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전화(055-748-7306)로 신청할 수 있다. 정은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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