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대한민국과 함양군 농민의 밝은 미래, 숨은 공로자 안헌식
칼럼-대한민국과 함양군 농민의 밝은 미래, 숨은 공로자 안헌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6.16 14:5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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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
▲ 황규홍
황규홍/김동리 다솔문학 협회 회장ㆍ시인ㆍ작가-대한민국과 함양군 농민의 밝은 미래, 숨은 공로자 안헌식

헌신적인 열정으로 자립하는 농업 혁명을 이루고자 함이다. ‘제2의 새마을운동’인 ‘새나라운동’ 을 일으켜 농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 농업을 전개하고자 노력한 분, 안헌식 회장은 진정한 지도자였다. 안 회장은 농산물의 수입자유화 등 무한 경쟁의 WTO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별다른 대체 고소득 작물을 찾지 못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나타난 개척인이었다. 안 회장이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여 보유한 특화된 조직배양 기술력을 활용한 것이 거베라, 백합, 송이, 차가버섯, 상황버섯, 동충하초 였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양군 농가에 우량 종묘 및 종구를 공급했다.

또 화훼, 특용작물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한 장본인이다. 2004년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의 계약 의뢰를 통해 거베라, 백합 등 외래종 원예작물 시장을 토종 원예작물로 탈바꿈하기 위한 화훼류 종구 개발 등 다양한 독자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들 농가에 기술과 묘종을 보급하여 무한 경쟁 시대의 농업개방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우리 농촌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이다.

또한, 함양 산삼단지 점검을 다니던 중 많은 비가 내리는 날 나이 많은 아버지와 함께 깊게 패인 주름과 검게 탄 팔뚝으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힘들게 버섯 농사를 짓고 있는 열악한 환경의 가난한 부자지간의 모습을 견학하였다. 전국적으로 이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자 안 회장이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한 것이다. 개발, 보유하고 있던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든 버섯류의 균사체 개발 특허기술을 농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공개(특허 제0465648호 등)하여 어려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하고자 마음먹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버섯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는 밥상 가격을 낮추는 큰 혜택을 주었고, 경제 애국으로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이는 개인의 안위나 이익이 아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고귀한 희생의 마음을 가진 분이다. 식지 않은 뜨거운 열정으로 삶을 걸어온 범상치 않은 안 회장이기에 가능한 업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올바른 가치관, 정확한 역사관,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자로 볼 수가 있다.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농업을 살리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이다. 불굴의 의지, 그리고 강한 추진력으로 이루어낸 기적이다.

안 회장은 역사가 기억해야 할 인물이었다. 이러한 안 회장의 수많은 역사적인 업적과 공로에도 불구하고 함양군은 민간기업과 한 개인의 자금과 기획력으로 취득한 민간기업 소유의 지적 소유권과 민간기업이 이벤트기획사업의 일환으로 모든 손실을 감수하면서 추진한 함양산삼축제가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무런 협의 없이 무단으로 빼앗아가서 임의로 함양군 소유의 축제행사인 것처럼 거짓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함양군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곧 안 회장의 공로라고 하소연하여 알리고 싶다. 이는 함양군을 도와준 은인을 배신하는 행위이자, 명백한 절도행위로써 이러한 부끄러운 행위를 지방자치단체인 함양군에서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러한 함양 산삼에 대한 감춰진 부끄러운 진실을 바로잡아 진정으로 국가와 농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한 안 회장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런 거짓과 민간재산 강탈로 탄생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해서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을지 진정 의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안 회장은 함양군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국가기관인 함양군과의 약속만을 믿고 이날까지 기다렸다. 오로지 농가소득 증대라는 국가적인 사명감으로 끊임없는 열정과 막대한 자금투자로 세계 최대의 산삼재배단지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산․관․민이 힘을 합쳐 단기간 내 조성해 내었고 이를 기반으로 함양군이 산삼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

함양군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경제자립 확립의 새로운 지표를 열고 함양군과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농민 스스로 개척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길을 마련해준 것이다. 고단하였지만 우직하게 걸어온 그 가치 있는 행보에 진심 어린 감사와 그에 걸맞은 명예로 보답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최소한의 선택이자 울림이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오직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성공적인 농업 혁명을 위하여 영세한 중소기업과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엄청난 자금과 노력을 투자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통하여 정의가 승리한다는 진실을 밝혀주시기를 간곡하게 권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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