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 민선7기 공약이행 ‘성적 좋네’
문준희 합천군수 민선7기 공약이행 ‘성적 좋네’
  • 김상준기자
  • 승인 2020.06.17 18:09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약사업 보고회…96% 목표달성율 매니페스토 우수
80개 공약 중 완료 25건·정상추진 52건·3건만 부진
합천군은 17일 민선7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문준희 합천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96%에 달하면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와 군청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민선7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반환점을 앞두고 지난 2년간의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진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8대 분야에 총 80개 사업으로 완료된 사업 25건(31%), 정상추진 사업 52건(65%), 부진 및 보류 사업 3건(4%)으로 96%의 높은 공약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

이미 완료된 공약사업은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육아지원센터 운영시간연장 ▲다문화 한가족 지원사업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국공립 아동센터·어린이집·유치원 시설개설 등 인구증가와 교육을 위한 시책과 ▲지역상품우선사용 조례제정 ▲청년·여성 창업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감면 등이다.

해당사업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사업들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군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 ▲ 도심재생 종합정비사업 ▲도시가스 조기 공급사업 등 중장기 대규모프로젝트 사업이 논의됐다.

쌍백면과 삼가면 일원 10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총 800MW급 청정에너지를 생산 능력을 갖춘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2018년 ㈜남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제9차 전력수급계획 반영만 앞두고 있다.

합천군 4개면(합천읍, 가야, 초계, 삼가)에 도심재생을 위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가면에는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하고, 가야면에는 총 사업비 160억원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합천읍과 초계면은 2020년 하반기 뉴딜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2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9년부터 배관공사를 추진해 내년 말 합천읍 5개동(일부 제외)과 율곡농공단지에 첫 공급되며, 그 외 공급지역은 2023년말까지 연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새터민 정착 지원 사업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경남분교 유치사업은 사업 실효성 재검토, 정부정책 미확정 등으로 보류된 상태이다. 부진하거나 보류중인 공약사업은 실현가능한 방안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합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사업도 임기내에 완료해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5월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도내 군부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공약사업보고회에 앞서 합천군민 35명으로 구성된 합천군공약평가단의 공약사업 평가에서 총 80건중 우수28건, 양호49건, 보통3건으로 77건(96%)의 긍정적인 평가결과가 나타난 바 있다. 김상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