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해난사고 예방 공동협의 제안
백두현 고성군수, 해난사고 예방 공동협의 제안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6.21 18:2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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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제3차 정기회 개최
▲ 고성군은 지난 18일 거제시 농업개발원 교육관에서 개최한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거제시 농업개발원 교육관에서 개최한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6월 7일 인명구조를 위해 험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통영해경 故정호종 경장의 명복과 애도의 뜻을 전하며 신속한 인명구조 및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협의를 제안했다.

공동협의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3개 시·군 행정협의체가 중심이 된 적극적인 해난사고 예방과 사고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한 협업시스템 구축 ▲인명구조 장비 구입 등 예산지원 방안 강구 ▲해양경찰이 자긍심을 높이도록 3개 시·군 지자체가 공동으로 ‘자랑스러운 바다영웅’ 발굴 및 표창 ▲인명구조 사상자 발생 시 지원 방안 마련

이 같은 제안내용을 바탕으로 3개 시·군에서는 통영해경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원방안을 공동 논의기로 하였으며, 실무협의체 구성은 고성군에서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백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 정호종 경장이 LG 의인상을 수상한다는 기사를 보고 저는 많이 부끄러웠다”고 운을 떼며 “안타까운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지자체가 예우하지 못함에 송구스럽다. 이에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은 모범적인 방안 마련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통영해경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과 지원으로 전국 확산 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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