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공학 전문가…“국제적 연구기관 목표”
지난 3월 준공한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장에 환경보건학 전문가인 강창민 박사가 임명됐다.
서울대와 일본 동북대에서 환경계획학(석사)와 토목공학(박사)를 전공한 강 신임 본부장은 환경생태공학분야 전문가로서 일본 국립환경연구원에서 국제교류연구원으로도 일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초당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신임 강 본부장은 임기동안 환경독성본부를 국제적인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 연구기관으로 확충시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환경친화적인 해양 조류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관련 공공성 연구와 남부권에 풍부한 천연소재의 신기능성 실용화·상용화 연구를 통해 국가와 지역에 필요한 연구소로 발전시키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KIT는 유럽 연합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EU REACH)등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경남환경독성본부 건립을 추진, 지난 3월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일대에 전체 5만2674㎡ 대지에 6493㎡ (약 2000평) 크기로 준공했다.
KIT경남환경독성본부는 농약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의 환경 및 인체에 대한 독성(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환경독성평가에 필요한 시험법(평가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능과 함께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독성평가를 하는 시험평가 서비스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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