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폐 소각장 부지 주민활용 추진 박차
양산시 폐 소각장 부지 주민활용 추진 박차
  • 차진형기자
  • 승인 2020.06.24 18:18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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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등 도시재생 전문가 포함 협의회 구성

양산시는 소주공단 산업폐기물 폐 소각장 부지(1만383㎡)를 경남개발공사로 터 무상으로 인수할 계획임에 따라, 구체적인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를 포함한 총 20여명의 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30일 소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최초 회의를 열기로 했다.


시는 폐소각장 부지의 지역 주민활용을 위해 도시공학을 비롯해 도시디자인 등 전문가 4명과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지역 주민 8명, 지역구 도·시 의원 5명도 협의회에 포함시켜 다각적인 방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협의회에서 적절한 활용방안이 도출되고, 지역민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올해 안에 공유재산 취득절차를 거친 뒤 늦어도 2021년에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밀도있게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서울보증보험사로부터 방치폐기물 이행보증보험금 2억8000만원을 수령해 올 6월부터 소주공단 소각장 안 방치폐기물 약 1500여t을 폐기물처리업체와 계약해 처리하고 있다.

안효정 자원순환과장은 “오랜 기간 방치된 폐소각장 부지를 지역에 꼭 필요한 공간으로 조성해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함과 실용성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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