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분야 1위·상금 300만원…경남대표 전국대회 출전
이번 콘테스트에서 동면 창기마을은 ‘문화를 통해 새로운 행복을 찾은 마을, 창기지신’이라는 목표를 갖고 문화·복지 분야에 참여했으며, 마을 연극동아리 주민들이 법기리 요지의 역사성을 주제로 한 연극 퍼포먼스를 멋지게 선보이면서 좋은 현장평가(1차)를 받았다.
발표평가(2차)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오는 8월말 개최 예정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또 2018년에는 주민주도 상향식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상동권역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회의 및 전문가교육, 동아리 양성, 축제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2019년에는 ‘사기장 추모 헌다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창기마을 송영철 이장은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진행하는 문화활동으로 삭막했던 마을에 웃음이 번지고 있다”며 “마을 내 문화활동이 활성화되면서 과거 개발에만 관심을 두었던 주민들도 지역문화가 중심이 되어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마을 콘테스트 준비 등 마을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 및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유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으로 마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