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학부모 수다방 열다
진주교육지원청, 학부모 수다방 열다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7.02 16:50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관한 고민 나눠
▲ 토토즐 마을학교 학부모들이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해 포장하는 모습.
진주교육지원청은 진주행복교육지원센터와 진주거점학부모지원센터가 지난 27일부터 2주간 3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수다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 수다방은 진주와 하동 지역 내 여러 권역의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진주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지역중심 마을학교 등 20여 곳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 주된 주제이다.

또한 하루 종일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어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기부하는 ‘마스크야 도망가지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제작된 마스크 목걸이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학부모 수다방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과 수다를 떨며 위로를 받아 안심이 됐고, 마스크 목걸이를 만들며 아이들이 마스크를 잃어버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인수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다. 찾아가는 학부모 수다방을 통해 학부모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