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진단팀 투입…불법촬영 등 피서지 범죄 집중 단속
경남경찰청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에서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여름은 무더위가 예상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경찰은 피서지 치안활동 및 질서유지를 위해 12개 해수욕장·계곡에 전종요원, 여성청소년 담당 및 형사 등 106명과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배치, 범죄없는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 범죄·사고예방 및 행락질서 확립을 위해 민간 유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개장 전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 현장진단을 통해 여성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아울러 자릿세 갈취·주취폭력·절도 등 고질적 피서지 범죄에 대해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청수사·형사·지역경찰 등 합동으로 구성된 ‘성범죄전담팀’을 운영해 피서지에서 빈발하는 불법촬영 및 강제추행 등 여성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함이 있어도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피서가 될 수 있도록 개인위생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사항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미영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