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 만든다
KAI,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 만든다
  • 박명권기자
  • 승인 2020.07.26 17:27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성장 위한 스마트팩토리와 상생 생태계 조성
KAI는 지난 24일 조직관리자 워크샵을 개최했다.
KAI는 지난 24일 조직관리자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은 지난 24일 조직관리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경제·산업위기에 따라 2020년 하반기 조직별 운영방향과 당면현안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형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KAI 안현호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2022년까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 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을 인용,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생존을 통한 최종 승자가 되자며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는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조직이 일할 수 있도록 사업부제와 성과평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과와 비용절감을 이뤄낸 사업부는 인센티브로 돌려 줄 것”이라며, “KAI 구성원들의 주인의식과 책임경영”을 독려했다.

KAI는 지난 1일부터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전사적인 리스크와 투자관리 외에는 사업부문장의 전결권을 대폭 강화하는 등 사장의 권한 위임을 실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안 사장은 “고정익, 회전익, 민수, 미래사업부문과 기술, 생산, 수출센터와 경영전략부문의 협업이 KAI 전사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이라”며, “협업을 통한 목표달성여부, 혁신성과 등 시스템을 통해 엄중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항공산업 생태계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될 것이며,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함께 살아 남으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후세에 KAI가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과 변화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협력업체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이 급선무라”며,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 협력업체들과 함께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명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