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을 비롯해 ESPN 등 미국 언론은 마이애미 선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로써 마이애미 구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선수와 코치를 합쳐 18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 중 선수가 개막 로스터(30명)의 절반을 넘는 16명이다.
이틀 전 마이애미 구단 선수 11명, 코치 2명 등 최소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메이저리그는 발칵 뒤집혔다.
29일에는 선수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이애미 선수단은 지난 주말 원정 경기를 치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격리돼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선수와 코치 중에선 지난 이틀간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ESPN은 소개했다.
집단 감염 악화로 마이애미 선수단은 8월 3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마이애미가 8월 5일부터 사흘간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을 예정대로 진행할지도 현재로선 미지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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